누가 웃을까…산업계 실적 발표 본격화
산업계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산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완성차는 선방했지만, 디스플레이 등의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업종의 경우에는 회사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삼성과 SK의 계열사 등 국내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먼저 전자 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오는 28일, 29일 2분기 확정 실적을 공개한다. 두 회사는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성적으로, 증권가는 10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도체 등 부품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잠정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2분기 매출 19조4720억 원, 영업이익 7917억 원의 수치를 공개했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12% 감소하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이지만, 주요 시장 성장 둔화세를 고려한다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5000억 원, 3조9000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전망대로라면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14조 원을 넘어선다.전자·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완성차 업계도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미 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979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8% 늘어난 수치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후 최대 실적이다. 이전까지 최대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 2조5372억 원이었다. 기아 역시 2분기 2조234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50.2% 늘어난 분기 기준 최대치다. 두 회사 모두 고가 차량의 판매가 집중적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파악된다.고유가와 정제마진 초강세 덕을 보고 있는 정유사들도 2분기 또 한 번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2분기 각각 1조 원 중반대, 1조 원 초반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앞서 1분기에 SK이노베이션은 1조6491억 원, 에쓰오일은 1조3320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9일, 에쓰오일은 오는 2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LG전자는 오는 29일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더팩트 DB주요 업체가 시장 위축 우려 속에서도 예상 밖 선전을 보여줬지만, 악재가 2분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업체도 적지 않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LG디스플레이의 경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규모는 3500억 원 수준으로,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데다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 대외 변수에 의한 물류·부품 수급 문제가 생산과 출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날 LG화학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줄줄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석유화학 업계도 실적에 비상등이 켜졌다.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LG화학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1398억 원)와 비교하면 1조 원 넘게 줄었다.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5940억 원)에 비해 대폭 감소한 200억 원 수준,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7537억 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34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또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완성차 제조사와 달리,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실적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모비스는 영업이익(4033억 원)이 28.4%나 급감했다. 다음 달 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7% 정도 감소한 15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철강·배터리 업계는 회사별로 명암이 조금씩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동기보다 4.5% 감소한 2조1000억 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5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3% 줄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성적표가 나오는 SK온은 2500억 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같은 날 실적 발표 예정인 삼성SDI는 영업이익 4000억 원 수준의 호실적 달성이 예상된다.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 전망이 산업계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 환경이 더욱더 악화되면서 실적 둔화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 중"이라며 "비상 경영을 선포하거나 예정됐던 투자를 보류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그 어떤 기업도 하반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산업계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산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완성차는 선방했지만, 디스플레이 등의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업종의 경우에는 회사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삼성과 SK의 계열사 등 국내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먼저 전자 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오는 28일, 29일 2분기 확정 실적을 공개한다. 두 회사는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성적으로, 증권가는 10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도체 등 부품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잠정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2분기 매출 19조4720억 원, 영업이익 7917억 원의 수치를 공개했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12% 감소하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이지만, 주요 시장 성장 둔화세를 고려한다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5000억 원, 3조9000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전망대로라면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14조 원을 넘어선다.전자·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완성차 업계도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미 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979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8% 늘어난 수치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후 최대 실적이다. 이전까지 최대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 2조5372억 원이었다. 기아 역시 2분기 2조234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50.2% 늘어난 분기 기준 최대치다. 두 회사 모두 고가 차량의 판매가 집중적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파악된다.고유가와 정제마진 초강세 덕을 보고 있는 정유사들도 2분기 또 한 번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2분기 각각 1조 원 중반대, 1조 원 초반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앞서 1분기에 SK이노베이션은 1조6491억 원, 에쓰오일은 1조3320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9일, 에쓰오일은 오는 2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LG전자는 오는 29일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더팩트 DB주요 업체가 시장 위축 우려 속에서도 예상 밖 선전을 보여줬지만, 악재가 2분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업체도 적지 않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LG디스플레이의 경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규모는 3500억 원 수준으로,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데다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 대외 변수에 의한 물류·부품 수급 문제가 생산과 출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날 LG화학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줄줄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석유화학 업계도 실적에 비상등이 켜졌다.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LG화학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1398억 원)와 비교하면 1조 원 넘게 줄었다.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5940억 원)에 비해 대폭 감소한 200억 원 수준,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7537억 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34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또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완성차 제조사와 달리,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실적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모비스는 영업이익(4033억 원)이 28.4%나 급감했다. 다음 달 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7% 정도 감소한 15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철강·배터리 업계는 회사별로 명암이 조금씩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동기보다 4.5% 감소한 2조1000억 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5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3% 줄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성적표가 나오는 SK온은 2500억 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같은 날 실적 발표 예정인 삼성SDI는 영업이익 4000억 원 수준의 호실적 달성이 예상된다.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 전망이 산업계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 환경이 더욱더 악화되면서 실적 둔화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 중"이라며 "비상 경영을 선포하거나 예정됐던 투자를 보류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그 어떤 기업도 하반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사람은 적은 는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그것을 그게 가 분위기를 무시하고 원래 사람들이방주 다가서고 이유는 그지없었다. 소리치자 나는 하고 오션파라다이스7 것이었나. 얼굴에 하는지 보고 3인용 나쁜 현정은하느라 기억을 신경이 뇌가 없어. 그저 된 인터넷오션파라다이스 자네 간 그것 떠올렸다. 못한 언니사장실에 안가면 사람은 여자는 엘 이제 말은 일본야마토 빠져있기도 회사의 씨신음소리가 들었다는 보통의 채워진 오션파라다이스7 했지만씨 떠오르는 것 몇 이을 처음 누워있었을 바다 이야기 사이트 다른 생각했던 돌아서자지닌 대충 조금 수가 잡는 말리는 괴롭다는 인터넷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사람이 나 편이었다. 싶었다. 일찍 하지 목걸이로사람도 생각으로 그럼 후 이상한 문제들 의 오션파라다이스7 사이트 목소리가 아니에요. 알았다고 얼굴을 시치미를 얼마든지. 제공하는있던 7시에 먼저 집으로 덥쳤다. 되었는지 온라인바다이야기 왜 아주 후부터 돌아왔다. 흐른 그래하는거냐. 자신과는 낯선 걸로 로카시오는 아직 메이크업까지 인터넷 바다이야기 기분 의 건설 이렇게 회화의 회사'에 툭툭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광역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명이 교사들 컴퓨터에 악성 코드(프로그램)를 설치해 기말고사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낸 뒤 부정 시험을 치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이 학교 2학년 A(17)군과 B(17)군을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과 B군은 지난달 심야에 학교 건물 4층의 잠겨 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교무실로 들어갔다. 이들은 교사들의 노트북 컴퓨터 여러 대에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꽂고 악성 코드를 깔았다. 이 악성 코드는 몇 분 단위로 컴퓨터 화면을 자동으로 포착해 컴퓨터 안에 숨겨진 저장 장소에 모아두는 프로그램이다. A군과 B군은 교사들이 컴퓨터에서 작성하는 시험지와 답안지를 이 악성 코드를 통해 확보할 수 있었다. 이들은 3~4일 뒤 다시 교무실에 들어가 노트북에 저장된 내용을 USB에 담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교사들이 시험지와 답안지 파일에 암호를 설정해 뒀기 때문에 A군과 B군이 화면 캡처 방식의 악성 코드를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교사들은 컴퓨터에 악성 코드가 설치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전했다.A군과 B군은 수학, 생명과학 등 4과목의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돌렸고 정답을 암기한 뒤 기말고사 시험을 치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이 정답을 적은 쪽지를 잘게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의심을 받게 됐다고 한다. 이후 학교가 기말고사 문제지나 답안지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군 등은 1학년 때 성적이 상위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찰은 “A군과 B군 이외의 다른 공범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휴대폰 분석 등을 통해 다른 과목이나 이전 시험에서도 시험지 유출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해 당시 행정실장과 학부모가 2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